▶ 혈액암 투병 김종성 목사 ‘골수기증 캠페인’ 기자회견

한인 교계 관계자들이 후러싱제일교회에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성 목사를 위한 골수기증 캠페인 전개 및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호, 김은철, 고석천, 이용복 목사와 조건삼 회장.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30년간 목회 사역과 선교활동에 헌신해온 김종성 목사가 희귀혈액암으로 힘겹게 투병중인 사실이 알려지자<본보 5월10일자 A2면> 한인 교계 관계자들이 골수기증자 찾기에 함께 힘을 보태고 있다.
김종성 목사와 함께 선교재단 ‘Hopes5L2F’에서 함께 활동해온 고석천 목사를 비롯해 후러싱제일교회의 김정호 담임목사, 퀸즈중앙감리교회의 김은천 담임목사, 맨하탄 뉴욕한인교회의 이용복 담임목사, 뉴욕연합감리교회 코커스의 조건삼 회장 등은 25일 후러싱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직자로서 평생 선교와 사회봉사 활동에 전념해 온 김종성 목사가 ‘골수섬유증(Myelofibrosis)’ 진단을 받고 죽음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보다 많은 한인 골수병 환자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 펼칠 골수기증 캠페인에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모인 교계 관계자들은 한인 난치병 환자 지원단체인 새생명재단(회장 김세진)과 손잡고 내달부터 뉴욕․뉴저지 일원 각 지역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골수기증 캠페인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그 첫 발걸음으로 6월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김정호 담임목사는 “흔히 골수기증 등록이라면 지레 겁부터 먹기 일쑤지만 면봉으로 구강점막을 채취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18~45세 건장한 성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718-344-8938(새생명재단)
<
천지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