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고객 수 명, DC 싱글 소개업체 상대 불만 제기
워싱턴DC의 한 유명 데이팅 서비스 제공업체를 상대로 여성 고객들이 가입비 등 수천달러를 돌려달라며 주 정부 등에 불만을 제기했다.
지역 언론인 NBC4 채널에 따르면 수 명의 여성이 ‘DC 싱글즈’라는 미혼남녀 중개업소가 제공한 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하거나 계약 직후 마음이 바뀌어 계약금으로 낸 돈을 환불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업체는 환불 불가라는 입장을 내세우며 이를 거부했다.
셀리나라는 여성은 자신이 찾는 단 한명을 찾기 위해 수 천명을 검색할 수 있는 ‘종합 검색 프로세스’를 신청하면서 7,000달러를 냈으나 수 시간만에 자신의 결정을 취소하고 환불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테레사라는 또다른 여성은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3,000달러를 냈다가 수시간만에 이를 취소하고 환불을 요구했다가 마찬가지로 거절당한 상태이며 이와 유사한 사례가 수 건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들은 돈을 환불받기는커녕 계약을 취소했다는 이유로 이 업체로부터 어떠한 서비스도 제공받지 못해 고스란히 생돈만 떼이게 된 셈이다.
워싱턴DC 소비자보호국은 이 업체에 대한 조사 착수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
피해 사실이 TV방송을 통해 알려지자 ‘DC 싱글즈’ 측은 4명의 피해 여성들에게 총 1만4,000달러 가량을 환불해 주는 등 서둘러 사태 진화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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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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