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에 지난 23일중 19일간에 걸쳐 비가 내린 가운데, 계속된 비로 인해 학교와 각 단체의 야외 스포츠 활동이 올 스톱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축구와 야구, 소프트볼 등 봄철부터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야 하는 단체들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잔디와 운동장을 못쓰게 되면서 훈련은 물론 경기마저 하지 못해 큰 좌절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축구 리그 관계자는 “야외 연습은 모두 취소되고 예정된 게임 일정도 완전히 엉망이 돼 새로 짜야 할 형편”이라고 하소연했다.
특히 야외 경기장 사용을 위해 이미 돈을 낸 경우에는 우천으로 인한 취소 시에는 환불마저 받지 못해 학부모들과 경기 단체들은 설상가상의 사태에 한숨을 내쉬고 있다.
운동장 대여업체들도 오랜 비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메릴랜드 사커플렉스의 한 관계자는 “지난 한주에만 열릴 예정이던 축구 240게임을 취소했다”며 “취소된 일정을 재조정하기는 도저히 무리”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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