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인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학강사가 여학생 한명을 강간하고 또 다른 여학생 한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노던 버지니아 칼리지에 재학중인 두 명의 여학생으로부터 수학선생에게 강간 및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이 학교의 수학강사 노바칼요세프 탤브(27)를 체포했다.
탤브는 지난 3일 자신의 수업을 수강하는 여학생 한명을 컨퍼런스 룸으로 데리고가 수학문제 푸는 것을 도와주는 척하면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학생은 탤브가 지난 3월 22일에는 자신을 강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다른 피해 여학생은 밸프가 학기 초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페어팩스 카운티에 있는 탤브의 집을 수색해 옷가지, 핸드폰, 사진 등을 증거품으로 압수하는 등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두 여학생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탤브의 수업을 수강했던 학생들은 그가 좋은 선생이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놀라워하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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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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