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졸업시즌 앞두고 고객유치 경쟁 치열
▶ 자동차.선물업계 등 할인.사은품 제공 등 다양
대학졸업시즌이 다가오면서 업소들의 고객유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대학졸업시즌은 특히 자동차와 선물용품 소비가 많아 관련 한인업소들의 할인경쟁이 뜨겁다. 현찰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대학졸업선물은 단연 자동차다. 졸업과 함께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자녀에게 자동차를 선물하려는 부모들이 아직 많기 때문이다.
기아와 현대, 닛산 공인딜러인 ‘네멧 모토’는 졸업선물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기존 할인 프로모션에 현금 400달러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네멧 모토의 제이슨 전 프로덕트 스페셜리스는 “졸업증명서 지참 고객에게는 꼭 졸업시즌이 아니더라도 400달러 할인을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기대했다.
혼다 공인딜러인 ‘파라곤 혼다’도 졸업선물로 구입하는 혼다, 아큐라 차량 경우, 다운페이 500달러를 딜러가 대신 내주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파라곤 혼다는 “혼다 차는 졸업선물로 인기가 높다”며 “졸업증명서를 지참하고 꼭 파라곤 혼다를 방문해 달라”고 밝혔다.
명품, 보석업계의 할인경쟁도 시작됐다.
30여개 명품 브랜드의 공인딜러인 ‘코스모스백화점’은 ‘졸업, 취업 새 출발을 위한 코스모스 축하선물 할인전’을 마련했다. 졸업 인기선물인 ‘몽블랑 만년필’ 무료 인그레이빙과 가방 ‘투미’ 20% 할인(2016 신상품 포함), ‘페라가모’ 30% 할인, ‘롱샴’ 30% 할인 등 명품을 최대 할인가에 판매한다. 단 신문광고 등에 실린 쿠폰을 지참해야 하며 퀸즈와 맨하탄, 뉴저지 코스모스 매장에서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석 도매업체인 ‘박스 쥬얼리’는 명품 시계와 명품 다이아몬드 등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박스 쥬얼리는 “도매상이기 때문에 소매상과 달리 별도의 특별 할인은 없지만 최저가인 도매가에 최고의 명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 전문 도매업체인 ‘킴스 보석’도 GIA 감정 최고 명품 다이아몬드와 투자용 금바, 은바, 씰된 바 등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의류업소들도 고객몰이에 나섰다.
한국 유명브랜드 아웃렛 ‘국보’는 최고 75% 빅 세일전을 실시한다. 한국고급신사복 신상품은 30%, 이월상품은 50%, 골프의류와 남녀등산의류는 각각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한 한국최고 골프 브랜드 남녀 티셔츠 2장을 50달러에, 남성 키높이 구두를 20% 할인판매 한다. 국보는 선물권도 판매하고 있다.
골프웨어 전문점 ‘루이까스텔’은 신상품 30~59% 할인전을. ‘골프나라’는 전품목 40% 할인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 신용카드(언시큐어드 크레딧카드)신청의 첫 단계로 인기가 높은 ‘시큐어드 크레딧카드’를 취급하고 있는 BBCN과 우리아메리카 은행 등 한인 은행권도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고 스마트폰과 넷북, 노트북 등을 취급하는 전자제품 업소들도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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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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