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선관위 자료 분석, 83건에 6만1,120달러
▶ 맨하탄 17만달러 최고, 플러싱은 1만4,000달러 그쳐
미 대통령 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 후보 선거자금을 후원하는 뉴욕 한인들 중 가장 통 큰 기부를 하고 있는 직종은 뭘까. 또 지역은.
본보가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치 후원금 내역을 비교분석한 결과, 12일 현재 뉴욕주과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한인 기부자 중 맨하탄에 거주하는 회사원들이 83건에 6만1,120달러의 정치 후원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오너들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건당 736달러를 후원한 셈이다. 다음으로 맨하탄에 거주하는 사업체 오너들이 29건에 3만4,205달러를 후원했으며,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직장인들도 90회 동안 6,323달러를 기부했다.
지역별로 보면 맨하탄에서 213건에 17만882달러로 가장 많은 정치후원금이 모였다. 브루클린에서도 213건의 후원금이 모금됐지만 액수는 8분의 1수준인 2만2,083달러로 집계됐다. 한인 최다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의 후원금 기부건수는 예상보다 적은 50건에 그쳤으며, 모금액도 1만4,290달러에 불과했다.
직종별로는 직장인들이 총 176건에 7만2,843달러를 모금해 가장 많았다. 사업체 오너들도 54차례에 걸쳐 4만8,105달러를 기부해 액수상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으며, 자영업자들은 155차례에 3만6,49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성씨 20개로 분류한 결과로 2015년 4월1일~2016년 3월31일 1년 동안의 자료를 검토해 작성됐다.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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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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