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교통인 전철과 버스 등 워싱턴 메트로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각종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이용객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환승청(WMATA)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메트로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4.8%나 감소했다. 이같은 비율은 전철과 버스를 이용한 횟수가 1,200만회가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이용객이 급감한 가장 큰 원인으로는 지난 1월에 발생한 강력한 눈폭풍으로 2일간 실시된 전면 중단과 지난 3월 맥퍼슨 스퀘어역 전철 화재 사고로 인해 29시간동안 단행된 전노선 운행 중단이 지적되고 있다.
메트로 당국은 3일간의 운행 중단으로 약 900만달러의 탑승료 및 주차료 수익을 날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메트로 전철의 경우 주말 이용객은 전년 동기대비 9%, 메트로 버스 승객은 3%가 감소했다.
이밖에 WMATA는 메트로 이용객이 줄어든 원인으로 서비스 품질 저하로 평가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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