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 회장, “가족명의 재산도 철저히 조사”
▶ 윤창희 변호사 새 한인회관위원장에 선임

9일 윤창희(가운데) 뉴욕한인회관위원장이 회관 정상화를 위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
뉴욕한인회가 공금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민승기 전 회장에 대한 민사소송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9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한인회관 살리기 모금 운동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다면 뉴욕한인회에 재산상 피해를 입힌 민 전 회장에 대한 민사소송 계획도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뉴욕한인회는 민승기 전 회장과 가족에 대한 비공개 감사를 진행한 결과, 재산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돼 민사소송을 포기할 것이라는 소문이 한인회 내부에서 흘러나온 바 있다.
하지만 뉴욕한인회측은 “현재 재산이 없더라도 나중에 재산이 생길 경우 갚아야하는 법 규정이 있는 만큼 형사는 민사 소송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특히 뉴욕한인회장 선거 당시 서명한 보증인들과 민 전 회장의 부인 또는 자녀들의 명의로 된 재산 여부까지도 철저히 조사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윤창희 변호사를 새로운 회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회관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윤창희 회관위원장은 “렌트를 내지 않고 있는 악성 테넌트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회관을 정상화하겠다”며 “50만 동포의 자산인 회관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인회는 9일 현재 한인회관 살리기에 28만1,200달러가 모금돼 오는 11일까지는 체납된 회관 부동산액 30만달러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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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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