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어버니날 경로잔치 여는 린다 강 SYK커뮤니티센터 대표
2013년 9월 중부 뉴저지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 에디슨에 SYK 한미 커뮤니티 센터를 설립한 이후 올해로 세 번째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개최한 설립자이며 봉사자인 린다 강<사진> 대표를 만나보았다.
- 세 번째 어버이날 경로잔치에 대해 설명해 달라
▲지난 7일(금) 정오부터 4시까지 약소하나마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를 제공하고 여흥을 즐겼다.
- 지난 4년간 커뮤니티 센터를 운영하면서 느낀 소감은?
▲ 4년 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느낌은 “너무 빨리 지나갔다”이다. 매순간이 행복했기 때문이다. 특히 커뮤니티 센터를 이용하시는 노인들께서 “한 끼를 먹어도 행복하다”고 말씀하실 때 뿌듯한 자부심과 보람을 느꼈다. 또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면서 건강도 되찾으시고 생활에 활력을 찾으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 스스로가 행복하다고 느꼈다.
- 애로사항은 없었는가?
▲ 정말 나 스스로가 보람 있고 행복했던 시간이어서 힘든 줄 모르고 지냈다. 굳이 어려웠던 순간을 찾으라면 센터 개관 직후 인근의 한국 음식점 주인들이 “그렇지 않아도 경기가 안 좋은데 손님을 뺏어간다”라고 말씀하셔서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각 음식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진심으로 사과를 했던 기억이 있다.
지난해 어버이날 행사 때 일부 봉사자들이 본인들은 좋은 마음에 노인들께 드릴 선물을 마련하려고 찬조와 협찬을 구하다 약간의 구설수가 있었던 것이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작년 한국의 메르스 사태로 본의 아니게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2달간 휴관을 할 때 많은 노인들이 “센터가 문을 닫으면 우리는 어디로 가란 말이야” 하실 때 마음이 아팠다.
- 덧붙이고 싶은 말은
▲ 이 지면을 통해 지난 4년간 묵묵히 봉사해준 모든 봉사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매일 가장 신선한 샐러드를 노인들에게 제공하려고 장을 봐다 주시는 닥터 강리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또 플러싱과 롱아일랜드 비즈니스 여성들 단체인 We-Together에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어르신들께 식사를 제공하고자 찾아와 주어 감사하다. 그리고 한 달에 한번 수요일 저녁 어르신과 봉사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BMW 클럽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센터를 사랑하고 매일 이용해주시는 노인들께 가장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SYK 한미 커뮤니티 센터 주소는 5 Olsen Ave Edison NJ 08820이고 전화번호는 732-243-919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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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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