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한인마트 기금모금 행사 28만여달러 성금모아
▶ 한인회,“캠페인 불참 지상사 불매 운동•항의시위 계획도”

론 김(오른쪽 두번째부터)뉴욕주하원의원이 7일 퀸즈 플러싱 한양마트에서 김민선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뉴욕한인회관 살리기 운동이 한인사회 곳곳에서 한창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뉴욕과 뉴저지 대형마트 등에서 한인들의 정성이 속속 모아졌다.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는 “한인회와 한인회관 살리기 위원회(위원회장 변종덕)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뉴욕과 뉴저지 소재 한인마트 등에서 기금 모금 행사를 한 결과 8일까지 약 28만여달러의 성금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동안 뉴욕대한체육회 신규성 회장을 비롯 김영환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장, 효신장로교회, 뉴욕한인식품협회, 김용재 삼원각 대표 등 한인사회 단체 및 인사들도 뉴욕한인회관 살리기 기금 모금에 동참했다.
한편, 7일 퀸즈 플러싱 한양마트에서 기금 모금 캠페인을 지켜보던 한인 전택수씨가 집에 간직해 뒀던 한화 100만원짜리 수표를 들고 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도 성금 모금 운동 부스에 찾아와 성금을 전달하며 한인사회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한인회는 한인회관 성금모금 캠페인이 동참하지 않는 지상사 등을 상대로 ‘불매 운동’ 및 ‘항의 시위’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민선 회장과 이세목 전 회장은 “뉴욕한인회관 살리기 기금 모금을 위해 한국 대기업 지상사들에게 후원을 요청하는 공문과 전화 연락을 통해 정식적으로 기금 후원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한인들을 상대로 장사할 땐 ‘애국심’을 자극하고 또한 한국기업들이 IMF 위기에 처했을 때 한인들이 성금 모금을 했지만, 정작 한인사회가 어려울 때 남 몰라라 하는 지상사들의 태도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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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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