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 여성 소방관이 직장을 이탈해 쉐난도 국립공원에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가운데 이번 자살의 원인이 직장 내 왕따(bullying)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소방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지역 언론인 ‘인사이드노바닷컴’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여성 소방관 니콜 미텐도르프(31^ 사진)의 자살이 직장 내 왕따와 성희롱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력 3년차인 니콜은 최근 버크 센터 파크웨이에 위치한 카운티 소방서 32에서 소방관이자 의료요원으로 활동해 오다 지난 16일 갑자기 행방불명됐다가 21일 쉐난도 국립공원 외진 곳에서 유서를 남기고 생을 마감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텐도르프의 실종 후 여성 소방관들에 대해 온라인 포럼에서 성희롱과 왕따까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소방국 최고책임자가 지난 23일 이 문제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리차드 바우어즈 소방국장은 “소방국은 어떠한 종류의 왕따 문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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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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