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올해 평균 10%↑…DC는 올해 말 올릴 듯
메릴랜드와 워싱턴DC의 올해와 내년에 걸쳐 전기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이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펩코사는 지난 19일 한 가구당 월 평균 10% 오른 15.80달러 인상안을 메릴랜드 공공 서비스 위원회에 제출했다. 또 워싱턴DC 지역 전기료도 인상 폭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인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펩코사는 메릴랜드의 경우 지난 2013년 이래 전기료가 오르지 않았고 이번 인상은 최근 엑셀론사와의 합병과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추가 확보되는 수입은 시설 개량 등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펩코사의 인상 요구 소식이 전해지자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의원들은 전원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9명의 카운티 의원들은 카운티 당국에 인상 승인을 해 주지 말 것을 강력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반발했다.
이들은 공문에서 “펩코사가 엑셀론사와의 대형 합병을 마치자마자 어떻게 전기료 인상을 요구할 수 있느냐”며 “고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전기료 인상 위협에 직면하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엑셀론사와의 합병을 한 펩코사는 최근 워싱턴DC의 고객들에게 오는 19일부터 5월 23일까지 54.59달러, 메릴랜드의 몽고메리 및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내 고객들에게는 2번에 걸쳐 각각 50달러 크레딧을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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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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