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비치 레저월드’ 거주 코리안 아메리칸 기타 클럽

’코리안 아메리칸 기타클럽’ 회원들이 자 리 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실버타운인 ‘실비치 레저월드’에 거주하는한인들이 모여 결성한 ‘코리안 아메리칸 기타클럽’이 올해로 5주년을 맞는다.
지난 2011년 10여명의 시니어들이 결성한 이 클럽은 현재 회원이30여명으로 유용우 목사의 지도로 매주 기타를 배우고 연주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회원들은 2시간여 동안 열정을 가지고 기타를 연주하고 지도받고 있다.
특히 이 기타클럽은 지난해 12월12일 나츠베리팜 호텔에서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가등) 주관으로 열렸던 ‘오렌지카운티 시니어 연합대잔치’에서 연주해 청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클럽은 또 평소 연습한 실력으로 ‘실비치 레저월드 한인회’의야유회, 다우니에 있는 한인 양로원 등에서 연주와 노래를 부르며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이 클럽의 김상현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나 모임에서 연주를 부탁하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공연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배운 기타 실력을 장기삼아 봉사활동도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현 회장은 “나이가 들어서 악기를 배운다는 것이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은 요즘 젊은이들 못지않다”며 “기타를 처음 칠 때는 쉬운 듯 했으나 치면 칠수록 어려워지는 기타의매력은 쳐보지 않고는 그 맛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기타클럽에 따르면 기타를 치려면 열 손가락을 계속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노인들의 두뇌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도 주 요인 중의하나이다. 또 고고, 룸바, 차차차, 칼립소, 슬로우 팍 등 다양한 코드를치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한편 실비치 레저월드는 근처에 바다와 편리한 교통편(22, 405,605프리웨이)이 갖추어져 있다. 레저월드의 입주조건이 구매자 또는입주자의 나이가 55세 이상(배우자는 45세 이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거주자들은 은퇴 후에 안락한 삶을 위해 온 사람들이다. 현재실비치 레저월드에는 1,000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코리안 아메리칸 기타클럽’
(562)342-9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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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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