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베데스다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뉴캐롤턴을 잇는 총 연장 16마일의 메트로 퍼플라인(사진) 경전철 공사가 주정부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마지막 관문인 공공사업국 보드 승인까지 마치면서 가속화되고 있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메릴랜드 공공사업국 보드는 지난 6일 56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공사인 퍼플 라인 경전철 프로젝트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공공사업국 보드는 이 프로젝트의 주요 경비 지출에 대한 최종 승인권을 가진 기관으로, 여기서 승인을 받아야만 실제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공공사업국 보드의 승인까지 마치면서 퍼플 라인 건설 공사는 계약 및 운영사 선정 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사는 2022년을 완공 목표로 몽고메리 카운티 베데스다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뉴 캐럴턴을 잇는 총연장구간 16마일 구간에 21개의 정차역이 건설된다. 완공 후 2040년까지는 하루 이용객이 6만9,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카운티의 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공사는 경전철 사업으로는 덴버에 이어 민간과 주정부가 공동 투자하는 미국내 두 번째 사례로 기록된다.
이 사업은 마틴 오말리 주지사가 통과시킨 최대 규모의 지역사업으로 당초 2015년 착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의 재검토를 주장해 온 래리 호건 주지사가 지난해 1월 취임하면서 한때 무기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대두됐으나 주정부는 지난 3월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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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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