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노조측 찬성 선회...문제점 보강 연말 시스템 도입 진행

한 남성이 롱아일랜드 기차에 탑승하기 위해 머신에서 티켓을 뽑고 있다.
롱아일랜드 기차(LIRR) 티켓을 휴대전화로 이용해 구매하는 시스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롱아일랜드 기차와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에 따르면 빠르면 오는 6월 휴대전화를 이용한 티켓팅 구매 계획이 발표되고 이어 올해 말 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올해 초 한 기자회견에서 롱아일랜드 기차를 포함 대중교통 시스템에 혁신적인 개혁을 가져올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 시스템을 지지한 바 있다.LIRR 관계자에 따르면 2014년 롱아일랜드 기차와 메트로노스 기차는 영국에 본사를 둔 마사비라는 모빌 기술 회사와 체결을 맺고 휴대폰으로 기차 티켓을 구매하는 앱을 개발해왔다.
하지만 LIRR 노조가 이를 적극적으로 반대 마지막 단계에서 정체상태에 들어갔다. 마사비회사는 낫소카운티 대중교통버스사인 NICE에게 휴대폰으로 버스 탑승권을 구매하는 앱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현재 사용케 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이 앱 개발이 재재되면서 다시 일이 추진되고 있다. 노조측으로부터 동의를 받아냈기 때문이다. 노조측은 휴대전화로 티켓을 구입하게 되면 티켓을 판매하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어버리게 될 것을 가장 큰 이유로 반대해왔었다. 그러나 시스템이 도입되더라도 근로직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약속이 되면서 합의점을 찾은 것이다.
버스, 기차, 항공 등 대중교통 노조협회의 앤소니 사이몬 사무총장은 "노조가 휴대전화 티켓 구매 추진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이는 탑승자들의 편리를 돕기 위한 시스템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기보다 좀 더 심혈을 기울여 오차가 없고 문제점 보강을 충분히 한 후 이용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사비사의 벤 윗테이커 최고경영자는 "이 앱은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판매기계 앞에 길게 줄서는 것을 막는 탑승자들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롱아일랜드 기차와 메트로노스 기차 탑승자들에게 가장 편리한 테크닉을 가져다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LIRR 사는 이외에도 2018년까지 기차에 탑승한 후에도 티켓을 프린팅하는 기계 설치와 기차 내에서 크레딧 카드로 티켓 구입하는 방법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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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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