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와 메릴랜드가 전국에서 자동차 보험료가 비싼 곳 6위와 9위를 기록했다.
보험정보 웹사이트 인슈어닷컴(insure.com)이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 DC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례 자동차 보험료 조사에 따르면 워싱턴DC 와 메릴랜드의 연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각각 1,773달러와 1,610달러로 전국 평균인 1,325달러 보다 DC는 448불, 메릴랜드는 235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신용점수가 높고 사고기록이 없는 40세 남성이 풀커버리지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를 기준으로 6개 대형 보험사를 비교해 산정됐다. 자동차는 가장 많이 팔리는 20개 차종이 사용됐다.
한편 버지니아 주의 연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1,020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305달러 낮게 나왔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미시간으로 연 평균 자동차 보험료가 2,738달러에 달했다. 미시간은 3년 연속 보험료가 가장 비싼 곳에 꼽혔는데, PIP(Personal Injury Protection) 제도가 보험료를 비싸게 만드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PIP는 사고 발생 때 과실 여부와 상관없이 법에 지정된 보험사가 피해자와 가해자의 병원비를 우선 지급하는 제도다.
메릴랜드 스테이트 팜 이정은 에이전트는 “자동차 사고율이 높은 대도시의 경우 보험료가 비싼게 일반적이라며 자동차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서는 사고나 스피드 티켓 등에 주의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가격을 제시하는 보험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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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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