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주택 부동산 재산세가 8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 당국은 지난 15일 급성장하는 학교 시스템에 대한 재정 지원과 지난해 타주 소득에 대한 이중과세는 위헌이라는 연방 대법원의 판결로 갑자기 줄어든 세수를 새로 확보하기 위해 부동산 재산세를 8.7%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예산안을 카운티 의회에 제출했다.
카운티 의회가 이를 승인하게 될 경우 현행 100달러당 98.7센트이던 부동산 세율이 3.94센트 인상된 1.02센트가 되는데 보유 주택 가격이 46만4,000달러인 경우 올해 3,750달러이던 재산세가 4,075달러로 325달러가 더 오르게 된다.
아이크 레겟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카운티 의회에 보낸 서신에서 “그동안의 단기적 처방만으로는 카운티 예산 문제 해결이 불가능할 정도여서 이번에 큰 폭의 재산세 인상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한 카운티 의원은 “인상폭이 너무 크다”며 “진짜 문제는 주민들이 이를 감당할 여력이 있는 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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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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