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시카고에서 성경 헬라어 강의를 하고 돌아왔다.
내가 아는 것을 남에게 가르치는 것도 감사한 일이지만나이를 불문하고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일이다. 같은 목표를 향해 모두들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신나게 공부해 책 한권을 마쳤다. 공부하러 온 분들의 나이도 만만치 않았지만 역시배우려는 열정을 가지면 세월의 그림자가 비껴가나 보다.
떠나는 날의 비행기 시간이 저녁인 덕분에 운전하는것과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의가이드로 시카고 구경도 하게되었다. 시카고는 아메리카 인디언 말로 ‘양파’라는 뜻인데마치 양파처럼 벗겨도 벗겨도올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시카고를 다시 한 번확인할 수 있었다.
시카고는 도시와 자연이정말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는 도시이다. 1871년 대화재후 다니엘 번햄이라는 건축가가 고안한 도시계획으로사람과 기계, 동물이 공존할수 있는 공간을 꿈꾸며 설계되었다고 한다. 번햄은 호수를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영혼을 새롭게 밝히는 하나의 생명체라고 보았는데미시건 호수를 품은 이 대도시에서 삶의 여유를 느낄 수있었다.
여러 방면에서 겸손하게충성스럽게, 또 신나게 사시는 모습들을 듣고 보며 그분들의 아름다운 향기를 이곳까지 담아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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