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 후원… 도내 주요 관광지 촬영
강원도가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하는 태국 드라마 촬영을 지원한다.
14일 도 관광마케팅과에 따르면 태국의 최고의 인기 스타들이 출연하며 제작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섀도우 오브 더 어페어(Shadow of the Affair)'가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촬영됐다.
이번 드라마는 태국 주요 방송국인 채널8(CH8)과 한태교류센터(KTCC)에서 공동제작하고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작품이다.
태국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총 20부작(회당 90분)으로 사전 제작되어 오는 10월부터 주2회(목·금) 방영될 예정이다.
촬영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도내 양양 낙산사, 하조대, 평창 용평리조트 등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이어졌다.
여주인공이 젊은 사업가와 함께 한국 강원도에 왔다가 호감을 갖게 되고 여행을 통해 사랑을 키우는 내용이다.
태국에서는 앞서 지난 2010년부터 남이섬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영화 '헬로 스트레인저(2010년)', 드라마 '풀하우스 리메이크(2013년)'를 촬영해 현지 방영된 바 있다.
이를 통해 드라마, 영화 촬영지 따라잡기 등의 관광상품으로 도를 찾는 태국 등 동남아 관광객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그간 도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해외 주요 영화, 드라마, 유명 연예인이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 촬영을 적극 지원하며 한류를 통한 도내 관광자원 상품개발과 올림픽 개최지로서 인지도 향상을 추진해왔다.
대표 지원작들은 한-중 합작드라마 '최고의 커플', 베트남 예능 프로그램 '언니야! 한국가자', 인도네시아 영화 '질밥 트래블러', 말레이시아 드라마 '빔보', 일본 예능프로그램 '먹고! 보고!즐기고! 강원도 철저소개!!' 등으로 현지에서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주익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국관광의 해를 맞아 강원관광을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외 주요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박혜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