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토 23재단 올해부터 차세대 육성 프로그램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처음으로 한인 학생들에게 인턴십을 연결시켜 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비영리 단체인 ‘멘토 23재단’(회장 오득재)은 한인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로컬 정치인 사무실이나 공공기관에 인턴십을 소개해 주고 노하우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실시한다.
차세대 한인 지도자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인턴을 희망하는 학생들로부터 신청서류를 3월 말까지 접수한 후 이 중에서 5명을 선발해 여름방학 3주 동안 인턴으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오득재 회장은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이 미 주류사회에서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이번에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처음에는 소수이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활성화시켜서 더 많은 한인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또 “이 프로그램은 인턴십을 연결시켜 주고 한인 청소년들에게 멘토가 될 수 있는 인사들도 소개할 예정이다”며 “학생들이 오렌지카운티 로컬의 상·하원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재단의 박동우 자문위원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는 한인 성인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은 많이 있지만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며 “이 프로그램이 한인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동 고문은 “한인 청소년들 중에는 인턴십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도 있다”며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턴십에 필요한 내용들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멘토 23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인턴십을 신청하는 한인 학생들은 미셀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 사무실을 비롯해 로컬 정치인들 사무실에서 일할 수 있다. 신청은 thementors23@gmail.com으로 하면 된다.
한편 23대 한인회 전직 이사들 위주로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서 설립된 ‘멘토 23재단은 매달 한인 사회 전문업에 종사하는 인사들을 초청해 무료 강연회도 가지고 있다. 이 재단은 오는 12일(금) 오후 6시30분 가주종합치과 옆 세미나실에서 김용석 한의사를 초청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한의학적 견지에서 특별한 청소년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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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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