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대(UMCP)의 한인교수가 이끈 연구진이 특정 소기업 초컬릿 우유의 효능을 부각하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 기업 연구지원에 따른 이해관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메릴랜드대는 이 연구보고서에 대해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볼티모어 비즈니스 저널(BBJ)에 따르면 이 대학의 심 모 교수(운동학) 연구진은 지난 해 말 보도자료를 통해 ‘핍스 쿼터 프레시(FQF)’의 초코 우유에 대한 예비조사 결과 이 우유가 강한 충격을 경험한 고교 풋볼 선수들의 인지 능력 및 운동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설문조사와 연구의 세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례적인 이 발표에 BBJ를 비롯한 언론들이 연구 방법과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고, 상업적 목적을 가진 단체나 기업과 대학의 연구협력에 대한 윤리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이 연구는 연습이나 경기 후 초코우유를 마신 선수들은 충격 영향 평가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테스트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테스트 관리와 학생들의 초코우유 섭취 확인을 학교운동부 감독들에 의존하는 등 연구 방법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메릴랜드대는 일단 상세한 최종 연구자료가 나오기 전에 발표한 것은 문제라는 입장이다.
이 연구는 메릴랜드대의 산학협동프로그램인 메릴랜드 인더스트리얼 파트너십스로부터 32만1,611달러를 지원받았다. 메릴랜드대와 기업들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 심 교수에게 FQF의 스포츠 회복 음료와 경쟁사의 제품을 시험하는 연구를 위해 27만9,546달러를 지원했다.
헤이거스타운 소재 FQF는 영양 부족은 젊은 운동선수들을 부상에 더욱 취약하게 만들고, 회복을 더디게 한다고 생각한 리차드 도악과 커트 윌리엄스 공동대표에 의해 2013년 창립됐다. 이 회사의 초코우유음료는 특별히 단백질과 전해질 성분을 높게 해 만들어, 스포츠 회복음료로 대학 및 고교 운동부에 판매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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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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