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요? 저희는 활동을 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우희)“, 인생을 걸었습니다!"(수빈)지난 5일 아홉 번째 미니앨범 `내추럴니스(Naturalness)'를 발표한 그룹 달` 샤벳'은 첫 방송을 앞두고 의지로 가득 차 있었다. 벌써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최고참 대열에 꼽힐 정도가 됐다. 내` 추럴니스'를 발표한 날은 데뷔한 지 5년이 되는 날이다.
“저희가 그렇게 됐나요? 아, 정말 성숙하다"(수빈)“, 저희도 깜짝 놀랐어요."(세리)5년 동안 정규앨범 1장, 미니앨범 9장 등 모두 10장의 앨범을 냈지만 사실 멤버들의 말대로 그만큼“빵" 뜨지 못했다. 개별 활동으로 이름과 얼굴도 알렸고, 달` 샤벳'하면 떠오르는 노래도 흥얼거릴 수 있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앞서 멤버 지율(25)과 가은(22)이 계약 만료로 팀에서 하차하고 세리(26), 아영(25), 우희(25), 수빈(22)만 남았다. 4인조 달샤벳은 더욱 더 힘을 냈다.
“지율이, 가은이가 아니면 꼭 여섯 명으로 나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저희가 그 둘의 몫까지 열심히 해서 기존의달샤벳 느낌으로 가는 게 맞다고 봤고요. 근데 지율·가은이의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컸고, 우리를 안 좋아해 주실까봐 걱정도 했어요."(아영)“너무 오랜만에 나왔고, 네 명으로 나와서 어색하게 생각하실 것 같아 걱정도 했어요. 하지만 저희는 자신감이 있고요.
보시고 달샤벳의 새로운 매력을 알아주실 거라고 믿고 있기때문에 즐겁게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우희)두 멤버의 빈 자리가 허전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여전히같이 활동하고 있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쇼케이스 현장을 찾은 지율과 가은은 매` 의 눈'으로 무대를 보고 끝나자마자 달샤벳에게 달려갔다.
“지율이가 언` 니, 거기 그 부분에 동작~ 좀 그래요' 하더라고요"(세리)“, 위로나 축하만 해 줄 거라고 다들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아요. 이거는 좋고, 이거는 별로였다고 모니터를 해줘요"(수빈)“, 노래며 무대, 의상에 대해서 같이 의논하는 게 어색함이 없어요. 여전히 같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우희)타이틀곡 너` 같은'은 1980~90년대 복고풍 사운드가 도드라지는 댄스곡으로 히트 프로듀서 겸 작곡가 용감한형제가 만들었다. 그동안 색이 화려하고 콘셉트가 뚜렷했던 의상에도힘을 뺐다. 좀 더 평범한 옷으로 미처 몰랐던 예쁜 얼굴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많이 따라해 주셨으면 좋겠어요"(수빈)“, 흰티셔츠에 청바지, 재킷 정도만 준비하시면 100% 달샤벳을 커버할 수 있거든요."(세리)이 외에도 앨범에는 지난 미니앨범 `조커 이스 얼라이브(Joker is Alive)' 수록곡 전곡을 작곡·작사·프로듀싱한 수빈의솔로곡 `머리부터 발끝까지'와 인트로 `지긋이'가 담겼다. 세리의 착` 한 남자', 아영의 드` 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우희의 사` 랑한다고 해서' 등 솔로곡으로 멤버 전원의 가창력도드러냈다.
2016년 새해 걸 그룹 첫 주자로 칼을 갈고 나왔는데 하필이면 걸` 그룹 비수기'다.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비수기든 포화상태든 장단이 있어요. 포화상태에 나오면집중을 못 받아서 아쉬운 점이 있고요. 언제 나오든 저희가 매력이 있어야만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아요"(아영)“, 그냥 저희한테 호감과 궁금증을 많이 가져 주셨으면 좋겠어요."(우희)달샤벳의 올해 목표는“활발히 활동하는 것"이다. 너` 같은'으로 한달 여 활동을 마치고 여름에 좋은 앨범을 들고 다시 나올 계획이다. 2011년 데뷔 후 2년 동안 앨범 6장을 냈던 것처럼 왕성히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다.
“네 명으로 다시 시작을 했기 때문에, 저희의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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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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