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독광부 2세 오세훈씨
▶ 독일 ‘수퍼 탤런트 2015’
파독 광부와 간호사 사이에서태어난 오세훈(29·제이 오·사진)씨가 독일 RTL 방송의 오디션프로그램 ‘슈퍼 탤런트 2015' 최종 결선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씨는 지난 12일 오후 독일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경연에서가수 루더 밴드로스의 ‘댄스 위드 마이 파더'를 열창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독일 보쿰에 사는 파독 광부출신 오박일씨와 간호사 출신 정순덕씨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두달 전 에센에서 열린 예선전에방청객으로 앉아 있다가 이 오디션 프로의 심사위원인 가수 겸작곡가인 디터 볼렌에 의해 즉석에서 발탁돼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그는 무반주로 스티비 원더의노래를 불렀고, 이후 지정곡·자유곡 등 7곡을 열창해 디터 볼렌으로부터 ‘골든 부자'(GoldeneBuzza)상을 받았다. 이는 예선을거치지 않고 직접 결선으로 갈 수있는 특전이다.
오씨는 어려서부터 노래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지만 부모의 기대를 저버리기 어려워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친구와 에센의 예선대회장을 찾았다가 기량을 인정받아 이번에 우승까지 차지하는‘대박'을 터뜨렸다.
그는 “곁에서 키워주고 용기를준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열렬한지지와 성원을 보낸 재독 동포들에게도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씨는 10만유로의 우승 상금을 받는 동시에 라스베가스 무대에 서는 꿈도 이루게 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