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의 국제가수 싸이(38)가 빌보드 메인차트인 싱글차트 ‘핫100'에 4곡을 연속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싸이가 지난 1일 공개한 정규 7집 ‘칠집싸이다'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대디'가 19일자 ‘핫100'에 97위로 데뷔했다.
싸이는 2012년 ‘강남스타일'을 시작으로 2013년 ‘젠틀맨', 지난해 ‘행오버'를 ‘핫100'에 진입시킨 바 있다.
싸이의 다른 글로벌 히트곡에 비해 ‘핫100' 첫 진입 순위는 낮다. 7주 연속 2위에 올랐던 ‘강남스타일'은 64위로 데뷔했다.
최고 성적 5위를 기록한 ‘젠틀맨'은 12위, ‘행오버'는 26위로 데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싸이는 아시아 가수 처음으로 4곡을 ‘핫100'에 진입시키는 기록을 썼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발표했던 싱글 ‘젠틀맨'이나 ‘행오버'처럼 미국 시장을 염두에 둔 프로모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번 빌보드 핫100 진입이 더욱 의미 있다"고 자랑했다.
싸이는 이와 함께 빌보드의 다른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라디오 에어플레이 횟수와 판매량, 스트리밍수를 합한 ‘댄스·일렉트로닉 디지털 송스' 차트에서 12위, 다운로드 수를 기준으로 한 ‘핫 댄스·일렉트로닉 송스'에서 6위, 스트리밍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댄스·일렉트로닉 스트리밍 송스'에서 5위, ‘빌보드 트위터 탑 트랙스'에서 5위, ‘유튜브' 차트에서는 6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역시 인기다. 9일 오전 유튜브 기준 ‘대디'는 4077만5990뷰를 찍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나팔바지' 뮤직비디오는 1046만 9865뷰를 기록 중이다. 두 뮤비를 합쳐서 5000만 뷰를 넘겼다.
중국에서의 인기 또한 뜨겁다. 8일 기준 현지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의 뮤비차트에서 ‘대디'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신곡차트에서도 ‘대디'와 ‘칠집싸이다'의 또 다른 수록곡 ‘댄스 자키'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싸이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로 팬들과 만난다.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공연은 V앱을 통해 생중계된다.
<
이재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