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개발센터 개설등 호건 행보에 한인사회 ‘한국특수’기대감
보이드 루더포드 MD 부지사와 이경석 KoBE 회장(가운데)이 19일 정기모임을 찾은 회원들과 함께 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 부부의 한국 방문이 결정되고 볼티모어 인천 항공노선 및 코리아 개발센터 개소가 추진되는 등 메릴랜드-한국 관련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릴랜드 한인들 사이에 호건 주지사의 이 같은 행보가 선거당시 성원해준 한인사회에 대한 단순한 인사치레가 아닌 진짜 ‘한국특수’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19일 저녁 열린 한인연방정부조달협회(KOBE·회장 이경석) 정기 모임에는 보이드 루더포드 MD 부지사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루더포드 부지사는 이날 참석한 60여명 한인 회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MD 경제에 큰 축을 담당하는 한인들의 활약을 치하했다. 또한 주지사 당선에 큰 몫을 한 한인들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에는 이석준 한국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한미 과학기술협력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메릴랜드를 방문했다. MD기술개발공사(TED CO)를 방문한 이차관은 루더포드 부지사와 만남을 가졌다.
또한 한국과의 교역을 증대시키기 위해 ‘MD코리아 개발센터’ 설립이 추진중이다. 개발센터는 메릴랜드와 한국과의 비즈니스 교량 역할을 하며 민간 교역 창구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석 회장은 “메릴랜드 코리아 개발센터가 개소되면 한인 신생기업들을 위한 경영지원은 물론 금융지원을 주선하는 등 본격적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코리아 개발센터에 대한 호건 주지사의 관심이 크며 건립을 위한 여러 가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코리아 개발센터의 5월중 발족 발표에 앞서 이스라엘 개발센터 출신 관계자를 영입했으며 메릴랜드 락빌 지역에 사무소를 마련중”이라고 알렸다.
한편 일부 한인들은 “호건 주지사 임기동안이 메릴랜드 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한국과 관련된 표면적인 정책들뿐만 아니라 한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내실있는 발전이 이뤄지도록 중간역할을 맡은 한인 지도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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