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전국가유공자회 회원 50명의 경험담 수록예정
6.25참전유공자회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직접 쓰는 ‘6.25 실전 수기집’이 올해 발간된다.
6.25 참전국가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이경주)는 20일 이사회를 갖고 올해 6.25 전쟁 실전 수기집 발간을 추진키로 했다.
이경주 회장은 “후세들에게 우리들이 나라를 위해 싸웠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서 이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수기집은 200페이지 분량으로 우선 500부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6.25 참전 용사 50명이 직접 쓰는 방식으로 책을 쓸 계획”이라면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인터뷰에 응하는 방식으로 책 발간 작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요비용은 1만 5,000달러로 보고 예산 확보에도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이사회는 이외에도 올해 주요 행사로 6.25 상기대회, 7.27 기념행사, 11월 총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결산으로는 수입 2만3,541.22달러, 지출 1만6,384달러, 잔액 7,157.32달러가 보고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특별히 한동희 씨 등 간호 장교 출신의 여성 한국전 참전용사 2명이 참석, 박수를 받았다.
이사회에 앞서 축사를 맡은 강도호 총영사는 “올해는 광복 70년의 기쁨과 분단 70년의 아픔이 함께 한다”면서 “통일에 대한 노력에도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임소정 한인연합회장은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자유를 누린다”면서 “국가안보와 관련해 1.5세와 2세들에게 교육을 계속해서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김태원 버지니아한인회장과 안미영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장도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참전용사들은 신진균 부회장의 구호아래 ‘좌파세력 척결’ 등 안보결의를 했다. 또한 김창훈 주미대사관 공군 대령은 ‘안보포럼’을 통해 안보의식을 고취시켰다.
한편 미동부 여성재향군인회(회장 원미숙)는 참전용사들의 영정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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