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워싱턴 지역에서 개업할 레스토랑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업소로 유명 한인 쉐프가 운영하는 모모푸쿠가 선정됐다.
워싱턴 지역 라디오방송인 WTOP는 2일 ‘2015년의 가장 기대되는 레스토랑 개업’이라는 제하로 8개의 업소를 소개하면서 이중 데이빗 장(장석호, 37)이 오는 봄 또는 여름 DC 다운타운에서 개업하게 될 모모푸쿠를 1번째로 소개했다.
WTOP는 새해를 맞아 배고픈 워싱턴 지역 주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새로운 레스토랑 개업 소식이라며 유명 레스토랑 비즈니스 잡지인 ‘Dining Bisnow’ 편집자 로라 헤이즈의 예측을 소개했다.
헤이즈는 “북버지니아 출신의 데이빗 장 쉐프는 지난 12월 뉴욕 매거진의 커버페이지를 장식할 정도로 유명하다”며 “모모푸쿠 DC지점 개업은 마치 그의 귀향과 같다”고 소개했다.
헤이즈는 “아직 DC지점의 메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다른 지점과 거의 같을 것”이라며 “개업식 날에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크 번(돼지고기 만두)이 품절됐다는 큰 제목의 기사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모푸쿠는 지난 2013년 세계적 권위의 레스토랑 가이드북인 재깃(Zagat)에서 선정한 ‘올해의 뉴욕시 레스토랑 탑100’에 한인 식당으로는 유일하게 30위로 이름을 올렸다.
또 제임스 비어드 재단상 3회 수상한 바 있고, 데이빗 장은 2010년에 타임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의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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