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8대 워싱턴한인연합회가 2일 신년 시무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앞으로 2년간 연합회를 이끌 임소정 회장은 이날 한인연합회관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1월에는 동포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 조사를 하고 여기에 맞춰 향후 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힌 후 “연합회 운영에 대한 규칙과 코러스 등 각종 행사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 회장이 없어도 돌아가는 한인합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웹사이트를 보강해 각종 단체의 모든 행사를 실어 연합회 웹사이트만 보면 한인사회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영어로도 정보를 제공, 주류사회 인사들이 한인사회가 얼마나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외에도 영어 회칙, 회원 증대, 연방 그랜트 신청 준비, 1.5세와 2세들이 함께하는 행사 등의 계획들을 발표했다.
린다 한 전 회장은 “무거운 짐을 내려오니 행복하다”면서 “부회장과 코러스 대회장을 역임한 38대 임소정 회장이 회장직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조언하고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강도호 워싱턴총영사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을 인용하면서 “한인연합회가 보다 높이 멀리 보면서 우리 1세, 2세, 3세 보배들을 잘 꿰어, 한인사회를 잘 이끌고 동포사회의 중심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소정 회장은 이날 린다 한 전 회장과 이문형 전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신동영 홍보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무식에는 화동들이 한복을 입고 나와 세배를 해 박수를 받았다.
또 강철은 전 워싱턴한인회장이 82년도 한국방문중 구입한 ‘거북선’과 ‘신라왕관’ 모형을 한인연합회에 기증했다.
시무식에는 버지니아 한인회의 마이클 권 이사장, 수도권메릴랜드의 한인회의 정현숙 부회장을 비롯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 출발하는 한인연합회를 축하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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