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DWP 시스템 오류로 7만가구 고지서 못받아
LA 수도전력국(DWP)의 6,000여명의 고객들이 7개월 째 전기 및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지 못해 요금폭탄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DWP는 1년여 전 고객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교체했는데 시스템 오류로 인해 7만여가구에 오류가 있는 고지서를 보내는 등의 사실이 드러나 재정비에 나섰지만 여전히 수천명의 고객들이 고지서조차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혼란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시 에너지 환경위원회에 따르면 DWP의 고객 6,000여명이 요금 고지서를 7개월간 받지 못했고 또 다른 수천여명에게는 잘못된 액수가 기입된 고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오류가 있는 고지서 시정요구를 위해 DWP에 전화를 해도 1~2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등 고객 서비스도 여전히 엉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DWP 고객인 데이빗 랜도는 지난 4월 연체료가 잘못 부과되면서 무려 4.100달러가 넘는 고지서를 받고 고객서비스 전화를 돌렸으나 누군가와 통화를 하기까지 1시간30분을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탐 라본지 시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실제로 LADWP 고객 서비스 부서에 고지서와 관련한 질문을 하기 위해 연락을 해도 전화통과가 되기까지는 평균 35분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마르시 에드워드 DWP 매니저는 “이로 인해 올해 예상 유틸리티 회수비용이 2억4,700만달러의 적자가 났다”며 “오랫동안 고지서를 받지 못한 고객들이 높은 액수에 놀라지 않게 고지서 발송 전 사전에 고객들에게 전화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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