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렁에서 건진 내딸’ ‘연산일기’ 등 1980년대 풍미한 섹시스타
1980년대를 풍미한 배우 김진아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1세.
김진아의 동생인 탤런트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21일 이같이 전하며 "김진근 씨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달 전 하와이로 떠났고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배우 김진규(1998년 별세)-김보애의 딸이기도 한 김진아는 지난봄 말기 암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원아트미디어는 "고인의 정확한 병명은 확인이 안된다. 말기 암이었다는 사실만 안다"면서 "김진근 씨와 가족들이 지난 두달 하와이에서 김진아 씨와 함께 보냈고 임종도 지켰다. 김진근 씨는 장례를 치르고 내달 중순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김진아는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딸’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내시’ ‘고속도로’ ‘연산일기’ 등의 작품에 쉼 없이 출연하며 섹시한 이미지로 80년대 인기를 끌었다.
2001년에는 드라마 ‘명성황후’ ‘사랑’ 등에 출연하며 TV에서도 활동했으며, 가장 최근작은 2010년 출연한 영화 ‘하녀’다.
연기 활동은 중단했지만 그는 2011년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하고 올 초에도 방송을 통해 연예계 복귀 계획을 밝히는 등 연예계와 계속 끈을 이어갔다.
태원아트미디어는 "김진아 씨의 암 선고는 갑작스러운 것이었다"면서 "이에 한창 드라마 출연을 이어가던 동생 김진근 씨도 갑자기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하와이로 건너가 누나 곁을 지키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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