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톨릭교회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공식 방문일정에 돌입하면서 한국 가톨릭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가톨릭 신자의 수가 지난 20년간 급증해 전체 인구의 11%에 달하고 있는 점을 소개하고 교황 방한을 계기로 한국 내에서 교황 관련 서적이 큰 인기를 끌고 교황 방문 기념주화와 우표가 발행되기도 하는 등 한국사회가 교황 방문으로 들썩이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내 가톨릭 신자수가 지난 1985년 186만여명이던 것이 가장 최근의 인구조사가 실시됐던 2005년에는 514만여명으로 급증해 전체 인구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며,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의 두 차례에 걸친 한국 방문과 개신교의 지나친 세속화 등이 한국 내 가톨릭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아르헨티나 출신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한국 방문이 교황이 남미, 미국, 일부 유럽에서 누리고 있는 인기가 아시아로 확산될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바티칸이 인구 13억명이 넘는 중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교황은 중국과 인접한 한국을 방문함으로써 중국 국민으로부터 가톨릭에 대한 호기심을 더 끌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나아가 교황이 내년 초 필리핀과 스리랑카를 방문한다고 발표한 것도 ‘아시아 중시’의 일환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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