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의 경제발전과 위상 증대로 나아지긴 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주류사회에서의 노골적이지 않지만 분명히 느낄 수 있는 인종 차별과 불이익을 누구나 느끼며 살고있다. 다음 세대에는 나아질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는 묵묵히 일을 하며 경제 기반을 물려주면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지내고 있다
하지만 행동하지 않으면 우리가 바라는 내일을 누가 보장해 주겠는가? 구체적으로 한인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을 키워야 하며 우리의 의견을 실제 생활 현안에 반영할 수 있는 정치적 힘을 가져야 한다. 누군가가 대신해서 정신대 위안부 할머니 문제, 북한 인권 문제를 개선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국제회의, 국회, 백악관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얼마 남지 않은 11월 선거에는 우리의 힘을 결집해 한인 사회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 더이상 특정당의 이름은 무의미하며 선거에 무관심함으로 우리가 놓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2003년 부터 2007년까지 밥 얼릭 행정부 시절 인사부장관을 역임한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후보의 아내는 한국인이다. 결혼식 때 해군사관학교에서 한여름 뜨거운 햇볕아래 잔디밭에 미국인 시부모님을 모시고 폐백을 드렸던 누구보다 모국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이 강한 한국인이다.
섬기고 있는 한인교회의 노인분들을 위해 정기적인 바비큐 파티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앤 아룬델 커뮤니티 칼리지와 매릴랜드 미대에 출강하며 한인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체인지 메릴랜드”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는 래리 호건 후보는 반기업, 반취업 정책으로 고통받고 있는 메릴랜드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외 경제 협력단을 구성 한국기업 유치에 힘쓸 것이며 우수한 인재인 한인들을 주요 공직에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한인 사회 발전을 원한다면 누군가가 아닌 우리가 직접 해야 해요. 지금 하지 않으면 우리 세대가 어른이 되었을 때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거예요” 래리 호건 후보 캠페인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는 필자의 둘째 아들 사무엘 리의 말이다. 이런저런 바쁜 일상으로 캠페인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을 때 이 말을 처음 듣고 정신이 들었다. 지금 씨를 뿌리지 않았는데 과연 수 십년의 시간이 지난다고 열매가 맺히겠는가?
오는 22일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후보를 위한 펀드 레이징을 개최한다. 이 행사를 통해 한인 사위 래리 호건이 메릴랜드 주지사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할 것이며 지한파 주지사가 당선되므로 앞으로 더 많은 한인 정치지도자를 배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는 곧 다음 세대 한인 대통령을 볼 수 있는 씨앗을 심는 일이다.
펀드레이징에는 음식, 파킹, 공연 등에 많은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 물질 후원 뿐만 아니라 봉사를 통해 래리 호건 후보를 후원할 수 있다. 단순한 펀드레이징 행사가 아닌 한인 사회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지난 30여년 메가 부동산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쓰며 되갚아 나가려고 한다. 모국인 대한민국과 미국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그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살아가고자 한다. 나는 앞으로 북한 인권 개선과 선교, 한인 사회 발전을 통한 미국 경제에 이바지하는 것에 삶의 의미를 두려고 한다.
문의 (703)534-4989,
dmlmega@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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