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희 주방장 (왼쪽) 이동수 주방장 (오른쪽)
한인 밀집지역 에디슨 윅 쇼핑 플라자에 위치한 장수촌에서 지난 7월 말 본격적인 복날 맞이로 내 놓은 삼계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처음에는 복날을 맞아 고객 서비스 보은 차원에서 150마리 정도를 계획했었는데 워낙 호응도가 높아 무려 400마리를 더 추가 주문했는데 이도 모자라 새로 오더를 했다고 장수촌의 표순재 사장이 말했다.
이렇게 큰 인기를 끈 비결로 닭 비린내를 모두 제거한 것과 특수 제작한 육수를 꼽았다. 특히 전문 요리 경력 15년 이상의 권정희 주방장과 이동수 주방장이 서로의 비법을 나누면서 최고의 맛을 선사하는데서 이런 히트 상품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부 뉴저지 인근은 물론이고 뉴욕에서도 각지 전문 분야가 다른 주방장을 두 명이나 보유한 식당이 드물다고 한다. 특히 한국 전통 순두부와 갈비 요리로 평생을 살아온 권정희 주방장은 이제 한 단계를 넘어서 깊은 맛을 내면서도 웰빙이 가능한 요리 비법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자료 선정부터 신선도까지 일일이 체크를 하는 가운데 입에서도 즐겁고 몸에도 좋은 건강식 요리를 선보일 수 있다는 요리 철학을 터득했다고 말했다.
이동수 주방장 또한 한국과 LA에서 수십 년의 요리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요리사인데 돌솥 비빔밥, 각종 볶음 요리, 냉면이 주특기라고 밝혔다. 본인이 직접 음식점을 경영한 경험도 있어 고객이 원하는 것을 꿰뚫고 있다. 바로 권정희 주방장의 요리 철학과 일맥상통하는 맛있는 웰빙 요리이다.
사실 이런 베테랑 요리사 둘이 한 주방에서 일하기는 쉽지 않지만 두 사람 모두 표순재 사장의 넉넉한 인심과 봉사정신에 기인한 경영법에 감동해 함께 뜻을 맞추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최근에 두 주방장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레서피로 정성스럽게 빚은 손 만두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들의 음식 철학이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인 입맛에 맡는 부추와 고기로 만두를 빚는 전 과정을 손수한다.
그래서 만두피가 쫄깃쫄깃하면서 터지지 않아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다. 또 소금과 향신료 조미료 사용을 최소한으로 한 다음 두 주방장이 개발한 새콤달콤한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 맛에 주문이 폭발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개업기념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되었던 이 손 만두가 이제는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 무어냐는 질문에 역시 푸짐하고 저렴한 “장수촌 런치 스페셜”을 꼽았는데 가격이 2인분에 불과 17달러이다. 런치 시간이 끝나고도 각종 콤보 메뉴도 인기 있는 품목이다. 그 외 낙지돌솥 비빔밥, 해물 야채볶음, 오징어 볶음, 낙지볶음, 제육볶음, 쭈삼볶음, 잡채 등 추천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요리 양이 워낙 푸짐한 관계로 식사가 끝난 다음에도 음식이 남기가 일수인데 고객 중 많은 수가 너무 입에 꼭 맞는 한국 음식이라며 남은 음식을 싸달라고 할 때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표 사장과 두 주방장이 이제 곧 스페셜 “냉면” 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를 해달라는 말을 덧붙였다.
개업한지 채 한 달 밖에 되지 않지만 빼어난 요리 맛과 푸짐한 양 그리로 안락한 분위기로 벌써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장수촌의 주소와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영업시간: 연중무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런치 스페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주 7일, ▲ 주소: 장수촌 561 Rt.1 South Wick Shopping Plaza #C-7. Edison, NJ 08817 ▲ 전화: 732-626-5993 5988<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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