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객들 ‘구명조끼 착용’ 지시 받고 공포에 떨어
지난달 29일에 이어 3일에도 또 페리에 문제가 생겨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다.
워싱턴주 페리국에 따르면 3일 저녁 샌완 아일랜드의 프라이데이 하버를 떠나 애나코테즈로 향하던 ‘엘화’ 호 페리가 약 20분만에 전기 기기 고장으로 모터에서 연기를 내기 시작했다. 페리 승무원들은 즉각 탑승객들 갑판에 집합시키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라고 지시해 승객들이 30여분간 공포에 떨었다.
한 탑승객 여인은 승객들이 모두 매우 당황해 했다며 “우리 뒤에 있던 어린이들은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다행히 화재는 일어나지 않았고 승무원들은 예비 모터를 이용해 페리를 저속으로 몰아 저녁 8시 30분께 애나코테즈 항에 도착했다.
해안경비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엘화’호의 호위하며 애타코테즈까지 따라갔다.
페리국은 애나코테즈 항에서 ‘엘화’호를 점검하기 위해 프라이데이 하버-애나코테즈 노선에 ‘칼리탄’호를 투입해 이날 저녁 운항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시애틀과 베인브릿지 아일랜드를 오가는 페리 ‘타코마’호가 엔진고장으로 운항을 멈춰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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