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철 회계법인, 한국 ‘원진’과 업무협력 체결
“면허 및 풍부한 경험이 회계사 선택 기준돼야”
한인 1세대 회계사인 박현철 CPA가 한국의 중견 회계법인 ‘원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미 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가들에게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이민 와 오리건대학(UO)에서 MBA를 받은 박 CPA는 1986년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 타코마에서 회계사 사무실을 열어 26년간 한인사회에서 깔끔한 일 처리와 함께 ‘믿을 수 있는 회계사’라는 정평을 들어 왔다.
박 회계사는 “최근 연방당국이 납세자들의 해외 재산은닉을 규제하기 위해 해외 금융계좌 신고법(FATCA)을 시행함에 따라 한미 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에게 이 분야 세무 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 한국의 중견 회계법인인 원진과 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박 회계사는 “재미 한인들은 한국 내에서의 경제활동과 관련한 미국 세무 문제에 관해 자문 및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한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한국 쪽 세무 문제를 우리 회계법인을 통해 의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진 회계법인은 미국 4대 회계기업인 KPMG의 한국법인 출신 회계사들이 주축이 된 전문기업이다. 현재 13명의 CPA와 5명의 세무사를 두고 있으며 박 CPA와는 3년 전부터 업무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세무 및 회계 업무 외에도 박현철 회계법인은 지난 2000년서부터 투자, 은퇴기금, 보험 등 개인 재정 서비스도 담당해 오고 있다. 미국 공인회계사 협회(AICPA)가 재정 서비스 전문 회계사들에게 발급하는 PFS (Personal Financial Specialist) 인증을 지난 2004년 받았고 2010년 11월에는 워싱턴주 당국에 RIA(Registered Investment Advisor) 등록도 마친 후 ‘고객우선주의’의 기치를 내걸고 서비스에 임하고 있다.
박 회계사는 “고객의 이익이 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커미션 대신 자산에 따라 수수료가 결정되는 ‘Fee 기준’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히고 세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오바마케어 등록 및 플래닝 서비스도 제공하고 금년 가을부터는 메디케어 관련 보험도 취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계사는 또 많은 한인들이 비용 때문에 CPA가 아닌 ‘북키퍼’들에게 세금 관련 업무를 맡기는데 이 경우 부작용이 초래될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예를 들어 북키퍼들이 작성한 세금보고에서 문제가 생기면 해당 납세자가 최종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일단 문제가 발생하면 CPA도 손을 대지 못할 지경까지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도덕적인 공인회계사를 선정하는 것이 결국 자산을 보호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문의: (206)429-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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