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A 통합교육구 2제
▶ 7년 전보다 62% 늘어…“대학진학 준비 반증”
LA 통합교육구(LAUSD)에서 AP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의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LAUSD에 따르면 2013~ 2014학년도에 교육구 내 학생들이 총 4만8,000건의 AP시험을 치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구에 따르면 이는 7년 전 비해 62%나 증가한 수치다.
AP시험이란 고등학교에서 대학과목을 미리 이수하고 학점도 인정받는 대학과목 선이수제(AP: AdvancedPlacement)를 의미하는 것으로 매년 AP시험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존 데이지 교육감은 “LA 통합교육구는 미 전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로 학생들의 AP시험 응시율이 해가 지날수록 증가한다는 것은 고교 졸업 후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매우 자랑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현재 LAUSD가 현재 각 고교에서 제공하고 있는 AP과목 수업은 총 1만2,000개 이상으로 지난 2006~2007학년도에 비해 34%나 늘어난 것이라고 교육구는 밝혔다.
인종에 따른 변화도 눈에 띈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학사년도에 3만여명의 히스패닉 학생들이 AP시험을 치러 7년 전의 1만9,000명보다 89%가 늘어난 가운데 흑인 학생들도 1,770명에서 29%가 증가해 2,290명이 시험을 치른 것으로 집계됐다.
LAUSD 내 AP시험을 치은 학생 중 39~42%가 AP과목을 통과하거나 통과하기 위한 최소점수를 획득했고 밴나이스 고등학교의 경우 올해 71.6%에 달하는 학생들이 AP시험에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캘리포니아주 전체적으로도 2013년도에 미 전역 50개 주 가운데 학생들의 AP시험 통과율 6위를 기록했으며 점수 역시 전국 평균보다 7% 가까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