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 빈센트 병원, 다문화 가정 무료 건강검진 행사
세인트 빈센트 병원 다문화 건강예방센터 페데로 라미레즈(오른쪽부터) 디렉터와 피코유니온 주민의회 마크 리 의장이 유방암 검진행사를 알리고 있다.
“한인 여성들의 유방암 검진과 치료를 책임집니다”
세인트 빈센트 병원과 피코유니온 주민의회가 손을 잡고 유방암 퇴치에 나선다. 세인트 빈센트 병원은 오는 9월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13회 다문화 가정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를 주관하는 세인트 빈센트 병원 다문화 건강예방센터(디렉터 페데로 라미레즈)는 피코유니온 주민의회(의장 마크 리)와 공동으로 한인 여성 대상 무료 유방암 검진 및 치료에 나선다며 주민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다문화 건강예방센터 페데로 라미레즈 디렉터는 “매년 한 차례 여는 다문화 건강검진 행사는 무보험자인 LA 주민 1명이 3,000달러 상당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올해에는 한인 등 아시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유방암 검진에 특히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방암 무료 검진은 ‘40세 이상 여성으로 보험 없이 LA에서 1년 이상 거주한 한인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병원 측은 피코유니온 주민의회와 협력해 검진 대상자가 유방암에 걸렸을 경우 무료 치료에 나선다.
피코유니온 주민의회 마크 리 의장은 “한인 여성들은 병원 가는 것을 무서워하고 부끄러움에 유방암 검진도 꺼려한다”며 “주민의회가 한인 여성 의료진을 초빙한 만큼 많은 분들이 건강을 챙기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인트 빈센트 병원 다문화 가정 무료 건강검진 행사는 LA 총영사관 등 9개 외국 공관이 후원한다. 행사 당일 한인들은 독감 예방접종, 혈액검사, 치아검진, 자궁경부암, 골다공증, 시력 검사와 정신건강 상담 등 13개 건강검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 문의 (213)484-7111 ext. 4167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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