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처 추진 워싱턴위원회가 7일 한명숙 전 총리와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는 이날 오후 6시 우래옥에서 열린다.
허인욱 추진위원장은 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미국 대도시를 방문한다 하여 이번에 초청하게 됐다”면서 “동포처 설립과 관련한 동포들의 뜻과 입장을 전달하고 동포처 설립 가능성을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3선으로 현재 민주통합당 상임대표이며 세계한인민주회의 명예의장으로 노무현 재단 이사장, 환경부 장관, 여성부 초대장관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의 재외동포 정책 기구인 세계한인민주회의는 지난 3월 ‘재외동포청’ 설립 정책을 재외동포정책 제1호로 채택하고 이를 강력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허 위원장은 “한국에서는 우리 한인들이 동포처 설립을 요구하니까 한인들이 뭔가를 바라기 때문으로 생각할지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동포처 설립 요구는 우리가 뭔가를 원해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 동포들이 한국정부를 위해 뭔가를 기여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동포처 추진 워싱턴 위원회에는 고대현 발기대표, 윤한석, 신대식, 안종민, 강태현 위원 등 2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동포처 추진위원회는 전세계의 동포단체들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대통령 혹은 국무총리 산하의 해외동포 업무를 전담하는 동포처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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