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우 장학회’ 워싱턴지회 발족...석은옥·수잔 오·전종준 씨 등 참가
강영우 장학회 워싱턴지회(이사장 석은옥)가 공식 발족했다.
고 강영우 박사 미망인인 석은옥 장학회 이사장은 지난 2일 애난데일에서 열린 지회 모임에서 석은옥 이사장은 “강영우 박사의 정신을 이어 시각장애인 학생을 격려하고 장학사업을 통해 건전한 사회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장학회 워싱턴지회를 발족한다”며 “한국 시각 장애인들의 전문인력개발을 위한 장학회 사업에 많은 후원과 관심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 이사장은 임원으로 재무이사 수잔 오, 총무이사 강혜경, 기획이사 전종준, 홍보이사에 안창규 씨를 위촉했다.
후원이사는 시각장애인 학생돕기에 뜻있는 사람은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연간 실행이사비는 300달러 이상, 후원 이사비는 200달러 이상이다.
‘강영우 장학재단’ 장학사업은 2012년 10월부터 사회복지법인 엔젤스 헤이븐과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4월 제 1회 강영우 장학금 시상식을 열어 서울맹학교 졸업 대학진학생 11명과 특수교사 및 사회복지학 박사과정 학생 등 총 14명의 시각장애인 장학생들에게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바 있다.
워싱턴 지회는 지난해 가을 버지니아장애인협회(회장 수잔 오)와 협력, 활동을 시작해오다 이번에 공식 발족하게 됐다. 후원을 원할 경우 체크 수취인란에 ‘VA KADPA(버지니아 장애인협회)’로 쓰고 메모란에 ‘강영우 장학회’라 쓰면 된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에서 제 1회 강영우 장학금을 받고 미국 연수 중인 시각장애인 이길준, 정민섭 교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9일까지 워싱턴 지역의 특수학교, 직업재활 시설, 대학, 연방정부 등을 방문해 정책과 서비스가 구현되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향후 국내에서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 개발에 응용하게 된다.
이길준씨는 전남 광주맹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정민섭씨는 숭실대대학원재활복지 박사과정 중이다. 문의 (703)298-847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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