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아프리카 다녀 온 뉴욕남성 격리 검사
‘죽음의 바이러스’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면서 세계 각국이 유입 차단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미국 내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또 발원지인 서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 감염으로 인해 60여명이 추가로 사망해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887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4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최근 서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한 미국인 남성 한 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여 뉴욕의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 맨해턴의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은 이날 병원 응급실을 찾은 이 남성이 고열과 위장질환 등 에볼라 의심 증상을 보여 철저히 격리된 상태에서 에볼라 감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병원 측은 환자의 사생활보호 차원에서 환자의 직업과 서아프리카 방문국 등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열과 위장질환 등은 다른 질병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서아프리카를 방문한 환자의 전력으로 인해 에볼라 감염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서 61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 사망자 수가 887명에 달했으며, 동시에 전체 감염자는 1,60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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