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커쇼 두 달 연속 NL 이달의 투수, 7월 중 완투승 3회 포함, 4승 방어율 1.07
▶ 지난 주 5홈런-9타점 맷 켐프는 주간 MVP
라이트필더로 포지션을 옮긴 맷 켐프는 지난 주 6게임에서 타율 .409에 5홈런과 9타점을 뽑아내는 활약으로 내셔널리그 주간 MVP로 뽑혔다.
다저스 수퍼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6월과 7월 두 달 동안 11차례 선발 등판에서 10승을 거두며 두 달 연속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를 휩쓸었다.
LA 다저스의 ‘수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6월에 이어 7월에도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커쇼의 빅리그 6년 커리어에서 4번째 받은 ‘이달의 투수상’으로, 두 달 연속으로 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휩쓴 것은 다저스 투수로 1975년 4월과 5월 단 서튼 이후 39년 만에 처음이다.
커쇼는 7월 중 5차례 선발로 등판, 이중 3차례 완투승을 포함, 4승무패와 방어율 1.07의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이 기간 중 42이닝을 던져 투구이닝에서도 단연 리그 최고였고 단 5자책점만 내줘으며 삼진 43개를 잡아낸 반면 볼넷은 단 4개에 그쳐 삼진 대 볼넷 비율이 무려 11대1에 육박했다. 피안타율도 .165에 불과했다.
커쇼는 지난달 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이어 10일 샌디에고 파드레스 홈경기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 지난 6월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시작된 41이닝 무실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는 1961년부터 시작된 메이저리그 확장 시대에서 5번째로 긴 무실점 행진 기록으로 역대 최고 기록인 오럴 허샤이저(1988년)의 59이닝 무실점 기록에 18이닝차로 육박했다.
커쇼는 또 지난달 26일 샌프란시스코 AT&T팍에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3안타 완봉승을 거뒀고 지난달 31일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면서 6월과 7월 두 달 동안 등판한 11게임에서 자신의 커리어 최고인 1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13승2패, 방어율 1.71을 기록중인 커쇼는 다승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1위, 방어율 1위를 달리고 있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에서도 0.8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는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단연 수퍼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다저스의 외야수 맷 켐프(29)는 이날 내셔널리그 주간 MVP로 선정됐다. 켐프는 지난 주 벌어진 6게임에서 홈런 5개를 뿜어내며 9타점을 올려 모두 리그 공동 1위에 올랐고 타율 .409(22타수 9안타)는 리그 4위였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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