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 벌써 ‘백투스쿨’ 시작

댓글 2014-08-0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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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용품.생활용품.기숙사 생활 필요한 소형 가전제품 등 할인판매

▶ 한인마트 없는 지역 학생 타깃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 고객잡기 나서

백투스쿨 시즌을 앞두고 4일 플러싱에 있는 모닝글로리 매장에서 직원이 새로 들여온 책가방을 진열하고 있다. <사진제공=모닝글로리>

9월 백투스쿨을 한달여 가량 앞두고 한인 업소들이 일찌감치 백투스쿨 마케팅에 돌입했다. 새 학기에 필요한 학용품과 생활용품, 기숙사로 돌아가는 대학생을 위한 소형 가전제품과 일회용 식품들까지 각종 제품들이 할인 판매해 학생 고객 잡기에 나섰다.

■ 가전·전자제품
한인업소들은 백투스쿨 시즌을 맞아 각종 1인용 가전제품을 할인한다. 조은전자는 이달 말까지 기숙사용 소형 가전제품들을 20~3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한인 가전업소가 많지 않은 타주로 떠나는 대학생들에게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2~3인용 소형 밥솥을 20% 가량 할인하며 0.7큐빅~2.5큐빅 소형 냉장고와 0.7큐빅 마이크로 웨이브, 소형 청소기 등을 모두 100달러 미만에 팔릴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8월 한달간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삼성 ATIV, 소니 바이오, 도시바 등 특정 랩탑 제품에 대해 최고 30%까지 할인한다.

홈앤홈은 지난 주말부터 가격이 저렴하면서 부피가 작고 실용성이 높은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백투스쿨 할인전을 마련했다. 스팀 다리미와 커피메이커, 토스터 등은 모두 10달러 미만이며 2인용 밥솥, 1인용 믹서기 등도 20달러 미만으로 가격을 대폭 낮췄다.

■대형 한인마트
한인마트들은 자사 웹사이트를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H마트는 최근 고객들에게 이메일로 온라인 샤핑에 사용할 수 있는 ‘2014 H마트 백투스쿨 빅세이빙 e-쿠폰’을 발송했다. 이 쿠폰으로는 기숙사생들에게 인기있는 각종 간편식과 라면 포트 등 기숙사용 제품에 대해 할인받을 수 있다.

한양마트는 즉석밥과 캔 식품, 라면 등 인스턴 식품으로 구성한 여러 가지 기숙사용 알뜰세트를 마련하고 소비자가의 15%를 할인해준다. 기호에 따라 즉석밥과 라면세트, 인스턴트 국 및 볶음밥 세트, 밑반찬 세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한인마트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주문하고 집으로 바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인 마트가 없는 지역의 학생들이나 차가 없어 한꺼번에 샤핑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 학용품 및 생활용품
모닝글로리는 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학용품과 책가방을 다량 입고하고 이달 중순부터 할인전에 들어간다. 신상 책가방은 최고 20%, 기타 노트나 펜 등 학용품은 품목에 따라 최고 50%까지 저렴하게 판매된다.

슈빌리지는 8월22일부터 9월5일까지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두 번재 제품을 50% 할인’(buy 1 get one 50% off)해준다. 스니커즈부터 가을·겨울에 미리 대비한 부츠류도 다수 포함돼있다.

이밖에 홈앤홈은 싱글용 침구세트, 기능성 방석, 옷걸이 등 학생들을 위한 생활용품에 대해 최대 30% 할인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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