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커스시니어 아파트 우범화 우려 파킹장 폐쇄
▶ 절반이상 한인가구, 박윤모 회장 저수 메이어 의원 만남
셸리 메이어(중앙) 하원의원 웨체스터 박윤모(맨 오른쪽) 한인회장, 사무총장 유기호 씨(왼쪽 두번째) 정책 부회장 김종호(맨 왼쪽) 등이 모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커스 캐시미어(St. Casimir )시니어 아파트의 주차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주 셸리 메이어(Shelley Mayer) 하원의원과 아파트 거주 한인들은 지난달 31일 웨체스터 한인회 박윤모 회장의 주선으로 아파트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선 것.
용커스 네퍼런 애비뉴 선상에 위치하고 있는 캐시미어 시니어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몇 달 동안 주차장 폐쇄로 인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아파트 건물 앞의 넓은 파킹장이 지역 청소년 음주, 마약 등 범죄의 현장이 되고 있다는 이유로 용커스 시가 오후 12시 이후 파킹장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캐시미어 시니어 아파트 260 여 가구 중 과반수가 넘는 167가구에 달하는 한인들은 불편사항을 아파트 측에 호소했으나 대책 마련이 서질 않자, 박 회장은 용커스 90 디스트릭트 멤버인 셸리 메이어 하원의원 등 로컬 정치인에게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캐시미어 아파트 주차장 폐쇄 문제에 대해 알렸다.
동해 표기 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한인 커뮤니티에 협조해 온 메이어 의원은 용커스 시에 건의하여 관계자들과의 협력으로 아파트 주민들에게 파킹 퍼밋(Parking Permit)을 받을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나 경찰당국에서 캐시미어 아파트 앞으로 내 준 30여 개의 퍼밋은 264가구 주민들 필요에 훨씬 못 미치는 숫자로서,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한인들과 셸리 메이어 의원과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박 회장의 통역으로 진행된 모임에 참석한 약 30명의 한인들은, 셸리 메이어 의원에게 파킹 문제에 신경을 써준 것에 대한 감사를 하면서, 그 동안 파킹장 폐쇄로 대부분이 노인인 주민들이 겪는 불편 사항을 이야기하며 현재의 파킹 퍼밋의 숫자가 부족함을 다시 호소했다.
또한 멀리 차를 세우고 오다가 대낮에도 소매치기를 당한 경험과 자동차 유리가 깨어지는 등의 위험한 상황임을 호소하며, 아파트 바로 앞의 주차장을 봉쇄하기 보다는 순회 경찰 감시의 횟수 늘리기, CC카메라 설치 등을 제안했다.
한인들의 건의를 진지하게 받아드린 셸리 메이어 의원은 먼저 파킹 퍼밋을 받은 일이 자기 혼자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거듭 말하는 한편 우범지역화 될 것을 우려하는 시 당국의 입장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또한 범죄 발생 시에는 꼭 경찰에게 신고할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주차 문제 해결 방안을 두고 계속 모색해 볼 것을 약속했다.<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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