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보다 학생들의 수업시간을 늘리고 학력기준치를 높인 개정 전국표준고사를 도입한 하와이 공립학교들의 새 학기가 열려 주 내 18만5,000여 명의 학생들이 1일부터 등교를 시작했다.
전국 표준학력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한 앞으로 1년간 지속될 2014-2015 학사연도 기간 내 지역 내 공립학교 학생들은 기존의 3학년부터 8학년, 그리고 11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되어 온 수학 및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Hawaii State Assessment 시험을 대체한 Smarter Balance Assessment 시험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
하와이는 이번에 미국 내 약 40여 개 주가 참여한 전국표준 핵심과목들을 도입한 지역 중 하나로써 대입준비를 위해 각 학년마다 적정 수준의 학업을 마쳐야만 하는 의무규정을 따라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표준학력고사인 SBA의 예비문제지는 오는 12월경 학생들에게 배부될 예정으로 본고사는 3월에 치러질 예정이다.
더불어 학생들의 표준학력고사 성적은 교사들의 업무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으로 우수한 실적을 올린 교사들에게는 임금인상이나 계약기간 연장과 같은 인센티브도 제공될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내 수업시간도 주 내 모든 중고등학교의 경우 하루 최소한 5시간 반을 제공해야 함은 물론이고 오는 2016-2017 학사연도부터는 개정교육법에 따라 최소한 하루 6시간으로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실현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교사노조와의 추가 계약협상이 필요할 전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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