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한국으로 귀임하는 국재교류 재단 배성원 LA 사무소장이 감사의 인사 를 전하고 있다.
“한인 단체들의 모든 활동이 공공외교입니다”미주 지역 내 해외 한국학 진흥과문화 및 인사교류 활동에 앞장서 왔던 한국 국제교류재단 배성원 LA 사무소장이 3년간의 임기를 끝으로 한국으로 복귀한다.
배 소장은 지난 2011년 8월 부임해 문화·예술 진흥, 인적교류, 정책연구까지 다방면에서 왕성한 공공 외교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배소장은LACMA의 중국실 내 위치한 지도에서 일본해를 확인한 뒤 1년 가까운노력 끝에 일본해(Sea of Japan)를 삭제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는다.
그는 “ 박물관을 방문해 중국실을 둘러보던 중 일본해 표기를 발견한 뒤 지속적으로 삭제 요청을 했고LACMA 측이 수개월간 내부 협의를통해 결국 지난해 10월 일본해 삭제를 최종 결정했다”며“ 일본해 삭제를통해 미 주류사회에 올바른 역사를알릴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배 소장은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교육자를 위한 한국 아카데미(KAFE)를 공식적으로 지원하게 된 것도 큰 성과라고 강조한다.
“지난해부터 USC 한국학연구소와재단이 KAFE의 공동 후원사로 나서주류사회 정규 교사들에게 한국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도 또 다른 성과”라며 “이들을 통해 미국사회에서 한국문화 보급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18일부터 재단 기획예산처에서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게 되는 배소장은 미주 한인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알리기 캠페인 등 공공 외교활동을 펼치는 것이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사회의 이미지 개선에 큰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공공 외교는 결국 국익으로이어지고 이는 기업체들의 미국 내경제활동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난 3년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해 소리 없이 활동하시는 훌륭한 분들을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반성했다. 재단이 이들의 활동을 다도와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한국에서도 한인 단체들의 공공 외교활동이활발하게 전개되도록 열심히 응원할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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