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웍시 주택가에서 아메리카 사자 ‘퓨마’처럼 생긴 짐승이 배회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이 짐승의 정체성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2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놀웍시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올려진 이 동영상에는 퓨마처럼 생긴 짐승이 새벽 컴컴한 주택가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지난달 27일 오전 3시44분에 찍은 이 동영상을 본 전문가들이 이 정체 모를 짐승을 아메리카 사자인 퓨마라고 추정하면서 논란이 퍼지고 있는 형국인 가운데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그레이그 패커 미네소타대학 사자연구센터 교수는 “이 짐승은 분명히 아메리카 사자인 퓨마처럼 생겼다”고 말했다. 반면, 크리스티나시몬스 샌디에이고 동물원 대변인은 “퓨마처럼 생기지는 않았다”면서도 “이 짐승이 큰 고양이의 외양을 지닌 것으로 미뤄 변종 동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돈 넬슨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보호국 관리인은“ 퓨마가 주택가를 배회한다는 증거는 아직 드러난 게 없다”면서“ 추정컨대 몸집이 큰 나이 먹은 개로 투견용 핏불 테리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랠프 가마 LA카운티 셰리프국(LASD) 경사는 “그날 밤 이후 이 짐승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없다”면서“하지만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논란 속에 LA카운티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짐승과조우했을 때 대처법’이라는 전단을배포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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