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 김 주하원 후보 출정식 100여명 몰려
▶ 뉴저지 로이 조 후보 연방하원 기대감
오는 11월 4일 선거에서 남가주는 물론 타주 한인 정치 후보들의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6월 3일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영김 가주하원의원 후보와 미셀 박 스틸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후보가 각각 득표 1위로 결선에 올라 오는 11월 4일본 선거 당선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 뉴저지주에서는 한인 로이 조 변호사가 예비선거에서 5선거구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 경선에서 낙승을 거두면서 1월 본선에서 공화당 스캇 가렛 현 연방 하원의원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조 후보의 선전으로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20여년만에 또 다시 한인 출신 연방 하원의원 후보가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밖에 LA시의원 제4지구에 도전장을 내민 데이빗 류 후보는 내년 3월3일 예비선거, 내년 5월 19일 본 선거를 앞두고 지난 6월 30일 현재 이미 16만1,187달러를 모아 14명 후보 중 1위를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부에나팍에서는 가주 하원의원 선거 65지구에 출마한 영 김(공화) 후보가 선거일을 90여일 앞둔 2일 선거캠프 출정식을 갖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캠프 관계자, 지지유권자, 후원자 등 100여명이 모여 김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고, 11월 4일 본 선거일까지 캠페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바비큐 파티를 겸한 이날 출정식에는 유권자들과 지역 공화당 고위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김 후보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표명했다.
김 후보는 “이제 본 선거일이 94일 남았다.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정도”라며 “하지만 끝까지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방하원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 보좌관 출신으로 주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 후보는 지난 중간선거에서 65지구 현역 주 하원의원인 샤론 퀵 실바(민주) 후보와 맞붙어 득표율 53.8%로 상대 후보에 앞서며 1위로 11월 본 선거 진출에 성공해 한인 여성 주 하원의원 탄생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김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이날 출정식에는 숀 스틸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캘리포니아 대표, 짐 브루얼티 캘리포니아 공화당 어셈블리(CRA) 의장, 그렉 세이번 플러튼 시장, 미셸 스틸 박 OC 수퍼바이저선거 후보 등 지역 공화당의 고위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김 후보의 선전을 기대했다.
예비선거 이후 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만 김 후보 캠프에는 꾸준히 선거후원금이 답지해 현재약 84만달러 정도의 후원금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민주당 측에서는 현역 실바 후보를 지키기 위해 물량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돼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한인 유권자의 소중한 한표 한표와 함께지속적인 후원금 모금이 필요하다”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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