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립대 마노아 캠퍼스 톰 애플 총학장이 5년 계약을 채우지 못한 채 취임 2년 만인 지난 30일부로 해고 당했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애플 총학장은 각 언론사에 발송한 성명을 통해 ‘업무평가 부실’이란 이유로 30일 오후 래스너 총장으로부터 해고통지서를 전달 받았다며 결정을 재고할 여지가 없느냐는 질문에 ‘노(no)’라는 답변만을 들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5월 연봉 43만9,008달러에 2017년 6월30일까지의 임기로 계약한 애플 총학장은 이번 해고조치와 관련한 대학 측과의 합의에 따라 일시불로 변호사비를 포함한 1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 받고 이에 더해 오는 9월1일부로 연봉 29만9,000달러에 마노아 캠퍼스 화학과의 종신교수로 취임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총학장은 당초 의과대학의 종신교수로 취임하는 방안을 제안 받았으나 자신이 해고시키려 했던 제리스 헤지스 학장의 지시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우려해 이를 거절하고 화학과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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