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성들에게도 ‘킬 힐’과 같은 굽 높은 구두가 유행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온 재일본조선인 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30일 평양발 기사에서 ‘보통강신발공장’을 소개하며 최근 북한의 젊은 층에 화려한 디자인의 신발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의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끄는 디자인은 뒤축이 높고 다양한 장식이 달린 화려한 구두다. ‘킬 힐’뿐만 아니라 구두의 앞바닥도 함께 높인 ‘웨지 힐’ 구두도 인기가 있으며 다양한 끈이나 레이스로 장식한 디자인의 구두도 잘 팔린다.
북한에서 엄청난 인기를 끄는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의 여성 단원들도 킬 힐을 신고 공연을 하는 것도 이런 유행을 반영한 셈이다.
보통강신발공장의 리미옥(44·여) 지배인은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젊은 여성들은 뒤축이 5cm 이하인 낮은 구두는 안 신는다”라며 이런 선호를 반영해 구두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북한에서 패션은 여성들이나 신경 쓰는 것이었지만, 요즘은 남성들도 디자인을 보고 구두를 찾고 있다. 남성들에게는 발끝이 길쭉하고 뾰족한 구두가 인기를 끌고 있고 뒤축이 높은 ‘키 높이 구두’를 찾는 남성이 많은 점은 남측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키가 작은 김정은도 굽이 높은 구두를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두 디자인이 판매에 영향을 미치면서 보통강신발공장에는 디자인만 담당하는 8명의 전문 디자이너가 있으며 이들은 백화점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고객 민원을 접수해 새 디자인을 고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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