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 출전하는 32개 나라 가운데 100% 국내 ‘토종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구성한 나라는 몇 개국이나 될까.
언뜻 생각하기에 32개 나라가 전부 그럴 것 같지만 겨우 7개국에 불과하다는 것이 정답이다.
러시아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 엑스프레스’는 이번 대회에 국적을 바꿔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을 소개하며 "브라질과 멕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 한국, 온두라스, 러시아 등 7개 나라만이 순수한 국내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경우 수비수인 사카이 고토쿠(23)가 어머니가 독일 사람인 혼혈이고 출생지도 미국 뉴욕이라 ‘100% 토종’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이 바뀌어 이번 대회에 국적을 바꿨거나 혼혈인 선수들이 대폭 늘어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 3월까지 FIFA가 남자 선수의 국적 변경을 승인한 사례가 174명이나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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